[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전국체전 경기장 107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10월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다.
17일 도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전국체전 전체경기장 107곳에 대해 관리주체별로 자체 안전점검을 추진했다.
그중 특별점검이 필요한 17곳 경기장은 도에서 직접 분야별로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을 펼쳤다.
이번 점검은 강성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건축사사무소 등 민간전문가들과 경북도 소방본부·전국체전기획단·사회재난과 등 관련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시설, 전기, 가스, 소방, 승강기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에 의해 보다 세밀하고 전문적으로 점검을 벌였다.
주요 점검 사항은 구조물의 안전성, 전기‧가스‧소방‧승강기 등 각종 설비의 안전관리 실태, 유사시 대응체계 구축 등이다.
참가선수단과 선수 관계자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열 체크기 설치, 방문자 기록 관리, 손소독제 비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체계도 꼼꼼하게 체크했다.
이달 1일에는 전문장비인 드론을 활용해 주경기장인 구미 시민운동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접근하기 어려운 시설물과 구조물까지 상세하게 살폈다.
이번 점검결과, 노후구조물 보수‧보강 및 승강기 등 관련 설비 정비 등 총 9곳에 대해 안전실태를 개선했고, 배수로 정비 등 경미한 지적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했다.
도는 체전이 종료될 때까지 경기장 시설에 대한 안전실태를 지속 살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강성조 부지사는 "체전 경기장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로 이어지도록 관리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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