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공공건축물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다양한 공적 수요를 담아내는 그릇이다."
경북도가 공공건축사업에 대해 기획·설계 단계부터 건축물 준공까지 일원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설계공모 대상 확대로 획일화된 외관과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디자인을 탈피해 아름다운 외관으로 지역 자부심이 되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킨다.
도는 이를 위해 전문성을 보완하고 도시 전체를 바라보는 통합적 시각에서 개별 공공건축물의 디자인을 종합적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로 구성된 민간 전문가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축계획 수립 및 설계지침서 등에 적극 참여하고 기획 단계에서 심의와 자문을 강화해 공공건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
도는 도시의 문화향상에 부응하고 다양한 요구변화를 반영하는 시설계획을 담을 방침이다. 이는 공공건축사업이 과거와 달리 행정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시설을 넘어 사용자의 편의와 지역의 모범이 되는 건축물이기 때문으로, 특히 공공건축을 지역의 역사·문화자산으로 인식하고 디자인적 가치 및 공공적 가치를 높여 지역자산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건축 기획 단계에서부터 공공건축물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면 공공건축의 질도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인재개발원·농업기술원·도립예술단 이전 및 기록원·미술관·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17개의 공공건축사업에 대해 국제설계공모 시행 등을 추진 중으로, 공공건축 사업의 공공성 확보와 디자인 향상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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