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현장실용 공동연구과제는 농업인이 현장에서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이 목적이다."
경북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이 이달까지 '2022년도 하계작물 현장실용 공동연구과제' 선정을 위한 과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대상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이다.
현장실용 공동연구과제는 재배농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애로기술을 제안 받아서 농업인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 공무원, 도 농업기술원의 연구원이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해 필요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수요조사 접수 분야는 신품종 확대 보급, 재배 신기술, 농산물 이용, 작물보호, 농업환경관리, 농업경영 등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접수된 과제는 부서검토와 다음달께 수행되는 신규과제 계획심의회에서 심의를 받게 된다. 통과된 과제는 내년도 연구과제로 추진하게 된다.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현장실용공동연구는 농업기술원에서 수행하는 대표적인 연구개발 사업인 것.
22일 농기원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구미시, 김천시, 안동시, 예천군 등 12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신품종 검정콩 안정생산기술 개발', '자두 수확기 당도향상을 위한 배수방법 개선 연구'등 19개 과제를 수행해, 고깔형 천창개폐기 설치 고추전용 비가림하우스를 등록·보급하는 정책을 제안했다.
'사과 착색증진을 위한 국산 다공질 필름 활용 효과', '자두 수확기 다공질 필름을 이용한 과실품질 향상 기술' 등 영농 신기술 13건, 학술발표 1건, 지식재산권 출원 1건으로 총 16건의 주요성과도 올렸다.
한편, 올해에는 포도 신품종 '골드스위트', '루비스위트' 무핵과 생산기술 개발과 고추 건전묘 생산을 위한 칼라병 방제기술 개발 등 18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농기원은 현장에 보급될 주요한 기술들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습 원장은 "농업인과 각 기관의 협력으로 농업인이 현장에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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