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536억원 보다 656억원 증액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내년도 환경부 국비 예산 6192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예산 5536억원보다 656억원(11.8%)이 더 늘어난 규모이다.
26일 도에 따르면 2050년 탄소중립 이행 기반 마련 필수 사업인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 1027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790억원, 저탄소생활 실천 지원 14억원 등이 내년도 국비 확보 주요 내역이다.
또한, 깨끗하고 안전한 물공급을 위한 노후상수도정비사업 790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790억원,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255억원 등이다.
도는 이번 예산 확보로 무공해차 보급, 온실가스 감축 등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탄소중립 우수모델 발굴‧성공사례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 등 내년도 환경부 탄소중립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국비확보는 환경부, 기재부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지난 1년간 노력의 결과로 자평했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시군, 국회의원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회에서 국비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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