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서원은 강윤을 불러 "7층 계단 쪽 CCTV가 고장났다고 하는데 네가 알아봐. 왜 하필 그날 CCTV가 고장난건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윤은 "그거 제가 알아봤는데 7층이 자주 깜박깜박 했다는데 AS 받으려 꺼놨다고 해요"라고 거짓말했다.
차서원은 "하필 그날이었다고?"라고 의심했고 강윤은 "형 지금 봉선화 씨 용의자에요. 범인을 돕고 있는거라고요"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차서원은 엄현경(봉선화)을 도우려했고 강윤은 "미안한데요 전 도와줄 수 없어요. 형이 이러는거 회장님이 아시면 가만히 있겠어요? 회사 CCTV가 얼마나 많은데 고장날 수도 있지요"라고 말했다.
차서원은 "하늘이 무너져도 그럴 사람 아니라는거 내가 잘 알아"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윤은 "전 형이 이 일에서 손 떼면 좋겠어요"라며 차서원의 부탁을 거절했다.
한편 엄현경은 아들 새벽이가 보육원에 갈수도 있다는 말에 "제가 죽였다"며 거짓 자백을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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