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BS N은 "KBSN스포츠 채널을 통해 방송된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중계 중 사용한 일부 부적절한 표현과 관련해 국가대표 양궁선수단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저희 KBSN스포츠는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 선수들의 노력을 존중하고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7일 열린 세계양궁선수권 개인전 중계에서 KBS N 이기호 아나운서가 안산과 장미희 선수가 각각 7점과 8점을 쏘자 "이게 뭐냐" "최악이다"라는 막말을 했다.
또 이 아나운서는 두 사람을 지칭할 때 선수 호칭을 빼고 이름을 불러 무례한 중계를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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