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류비 지원으로 물류 대란 극복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을 위해 수출물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추경예산 2억원을 증액한 사업비 총 6억 6000만원을 편성해,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 EMS 물류2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은 대구지역에 본사와 공장을 둔 중소 수출기업 중 지원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을 선정해 해상 및 항공운송비, 해외창고 보관 및 작업비용 및 해외 내륙운송비에 필요한 비용 등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기업 모집은 다음달 초 진행되며, 수출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은 KOTRA 해외 무역관이 있는 지역에서 물품보관부터 내륙운송까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한다.
EMS 물류비 지원사업은 우체국 국제특송을 이용해 외국으로 물품 발송을 하는 중소 수출기업에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배춘식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위해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물류비 지원이 지역 수출기업이 물류 대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회복세를 이어가는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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