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업은 영해면 성내리 일원의 노후주거환경정비와 골목상권활성화를 위한 ‘일반근린형’도시재생사업으로,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14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2018년 전략계획에 착수한 이래, 2019년 제1기 도시재생대학 추진, 주민협의체 발기, 주민공청회, 관계기관 자문, 군 의회 의견청취, 공모사업 추진 등 4년간 민·관이 상호 긴밀히 협력한 결과 사업선정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
이에 군은 ‘100년 예주의 기억으로, 미래100년 영(young)해를 준비하다' 라는 슬로건으로 근대역사와 함께하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만세시장 어울거리 정비, 예주기억공원 조성, 영해 창업상권활성화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미래세대에 물려줄 깨끗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예주 읍성향기길 정비, 3.18 만세길 안전거리 정비, 영해읍성 쉼터정비 등 다각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공동체 활동 기능강화를 위해 예주복합 어울림센터 조성, 행복공동체 주민역량 강화, 영해면 도시재생 운영체계 구축사업 등 보다 입체적이고 완성도 높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군은 기존의 공모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마중물이 돼 과거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조성사업(450억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50억원)과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영해지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16억원)등과 연계 추진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이고 활성화된 모습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칠성 도시디자인과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영해면이 활성화됨과 더불어 영덕 북부 4개 면이 상생해 동반 성장할 것” 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참여 속에 민·관이 함께 노력한다면 앞으로 지역의 엄청난 변화와 발전을 이룰 것" 이라고 말했다.
# 영덕군 보건소, 무인 정신건강 검진 ‘키오스크’ 설치
영덕군은 지난 29일 군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영덕군 보건소 1층에 무인 정신건강 검진기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스트레스, 우울감 등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어 비대면 방식의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인 정신건강 검진기를 도입했다.
지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 는 청소년, 성인, 노인, 임산부 등 대상자에 따라 맞춤형으로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장애 등의 정신건강 상태를 검사할 수 있고 그 자리에서 바로 검사결과서를 인쇄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검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는 경우 검사 전 입력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심층상담,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행정을 펼치고 있다.
임숙자 건강관리과장은 “정신질환은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정신건강문제 스크리닝을 강화해 조기발견과 예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영덕군, 영해지역사회보장협의체, 3분기 정기회의 가져...
영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황정기, 민간위원장 지만수)는 복지대상가구 지원을 위한 자원을 발굴하고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특화사업 추진, 민·관 협력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난 29일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기회의선 사업경과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례회의, 행복한 곳간 운영활성화 방안, 4분기 활동사항 등의 논의를 통해 협의체 운영이 지속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안건으로 의견을 모았다.
지만수 민간위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민·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위원들과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기 공공위원장은 "지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역에 계신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어려운 시기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행정에서도 민간과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전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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