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코어, 길온등 바이오메디칼 인공지능 업체와 함께
이번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은 작년 11월 경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한 ‘컴업2020’의 특별 행사로 주최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2탄 ‘인공지능 챔피언십’ 우승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파이더코어는 보행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낙상을 사전에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제안하며 고신대복음병원이 출제한 의료 분야 과제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스파이더코어는 ‘스마트인솔 보행데이터를 활용한 노인 낙상 위험도 예측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이환호 교수팀이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길온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함으로써, 지난 2월 3자간 MOU를 체결한 이후로 노인낙상 예방을 위한 AI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의 연구기간은 오는 2022년 8월 31일까지며, 사업비는 정부출연금 1억2,000만원이다.
이번 과제의 목표는 스마트 인솔을 통해 수집한 보행 속도, 입각기, 유각기 등의 보행 인자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낙상 위험도를 예측하는 것으로써, 국제적으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낙상 위험군을 판별하는 첫 시도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현재 스파이더코어는 선행연구로써 1,300여 명의 보행 인자를 기반으로 전정기능의 이상 여부를 판별하고 6종류의 증상을 구분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개발 완료한 상태다.
이환호 교수는 “노인 낙상은 국내 노인 사고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하며 국제적으로 고령화사회에 접어드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반드시 해결돼야만 하는 문제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낙상 고위험 환자를 사전에 인식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안내함으로써 국가 의료비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파이더코어는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3대 신산업(BIG3) 분야(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혁신성장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성과 성장 가능성을 두루 갖춘 기업을 지원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된 바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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