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원’ 논란과 관련 입장 표명 예정
의원직 자진사퇴 결심을 밝힐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9월 26일 곽 의원은 아들의 화천대유 고액 퇴직금 수령 사실이 드러나자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한 바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국회 차원에서 곽 의원의 제명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의원 51명이 곽 의원 징계안을 제출한 데 이어 국회 윤리특위 제소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SNS에 “저는 곽 의원이 당에 누가 되지 않는 판단을 하실 것이란 전언을 여러 경로로 듣고 있었다”며 “곽 의원께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곽 의원의 아들 병채 씨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뒤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것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곽 의원이 기자회견 일정을 잡으면서 더 이상 의원직을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하에 의원직 자진사퇴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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