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사유 중 단말기 이상이 전체 1/3 가량을 차지해 노후 단말기 교체·수리 지원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송석준 의원은 "통행료 미납 사유로는 고객 과실이 6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단말기 이상이 34.8%, 통신 이상이 2.3%로 각각 집계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미납금 징수에 소요된 인건비와 행정비용은 2020년 89억에 이르는 등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10년 이상 노후 하이패스 부착 차량이 500만대로 전체 2213만대 중 22.6%를 차지하며, 단말기 이상으로 인한 미납액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하지만, 도로공사의 노후 단말기 교체·수리 지원사업은 고작 2019년 1000대, 2020년 3000대(대당 만원)에 불과했고, 더욱 큰 문제는 노후 단말기 보상판매 등 교체·수리 지원사업의 향후계획이 미정"이라고 꼬집었다.
송석준 의원은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원인의 1/3가량을 차지하는 단말기 교체·수리 지원만 신속히 이뤄졌다면 통행료 미납금 수납을 위한 막대한 인건비와 행정비용 절감 가능하다"면서, "노후 단말기 교체 및 수리 지원사업 대폭 확대해 미납행정비용 및 인건비의 획기적인 감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