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자녀의 학습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들여다본다. 아이가 말을 시작할 무렵 부모는 마음이 조급해진다. '영어도 배워야 하는데 언제부터 가르쳐야 하지?' 갈수록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의 나이는 어려지고 그만큼 빨리 배워야 하는 것도 많아졌다.
'뇌 학습법' 전문가 오은영 박사는 오히려 과한 학습은 아이의 두뇌 발달을 방해하고 그 과정에서 동반되는 부모의 기대와 잔소리가 자녀의 학업 성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잔소리의 배신으로 충격에 빠진 랜선 청중을 위해 오 박사는 잔소리보다 더 효과적인 대화법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영어유치원을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학습 환경에 대해 고민해 본다.
게임과 유튜브 등 갖은 유혹 앞에서 쉽게 흔들리는 아이와 꿋꿋이 할 일을 하는 아이, 둘 사이엔 무슨 차이가 있을까. 오은영 박사는 많은 부모가 놓치고 있는 '이것'을 꼽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 능력이 정말 우리 아이의 학습 태도, 나아가 성적에까지 영향을 미칠까.
'오은영 리포트'가 직접 수원 연무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것'과 성적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해 보았다. 그리고 후천적으로 이 능력을 키울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특별 수업도 진행했다. 도경완 조교도 깜짝 놀란 바로 그 놀라운 변화에 대해 살펴본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만 칭찬도 칭찬 나름이다. 잘못된 칭찬은 오히려 자녀의 성장을 가로막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오 박사는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해야 자녀의 잠재력과 동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직접 올바른 칭찬 방법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평소 평가와 결과에 중심을 둔 아이와 노력과 과정에 중심을 둔 아이는 어떤 성장 차이를 보일지 오은영 리포트가 준비한 특별 실험을 통해 그 흥미로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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