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상·남우주연상·각본상·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까지…‘모가디슈’도 감독상 등 4관왕에
27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자산어보'는 최우수작품상과 함께 남우주연상(설경구), 각본상(김세겸),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을 수상했다.
또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는 감독상과 남우조연상(허준호), 촬영상(최영환), 음악상(방준석)을 받아 함께 4관왕에 올랐다.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은 '세자매'에서 열연한 문소리와 김선영에게 돌아갔다. 또 신인감독상은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이, 신인여우상은 '혼자 사는 사람들'의 김선영, 신인남우상은 '메이드 인 루프탑'의 이홍내가 수상했다.
기술상은 '승리호'의 시각효과 담당 정성민과 정철진이 수상했으며 △독립영화지원상('내 언니 전지현과 나' 박윤진 감독·'갈매기' 김미조 감독) △신인평론상(정우성) △공로영화인상(원로배우 윤일봉) 등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미학성에 주목해 작품을 꼽는 영평 10선에는 △내가 죽던 날 △모가디슈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세자매 △소리도 없이 △승리호 △인질 △인트로덕션 △자산어보 △콜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0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개최된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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