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덕중, 구미 원당중 신설 교육부 최종 승인
인덕중학교(가칭)와 원당중학교(가칭) 신설을 위해 지난달 27일 교육부 심사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설립을 추진된다는 것.
인덕중학교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1428번지에 27학급 규모로 신설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지역 도시개발에 따라 오천읍 3개 중학교의 수용시설 부족과 과밀을 해소하고, 그동안 오천지역에서 포항 시내로 원거리 통학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덕중학교가 설립되면 오천중학교군에 편입되면서, 오천읍 내 7개 초등학교에서 진학할 예정이다.
원당중학교는 구미시 산동읍 신당리 1475번지에 37학급 규모로 신설된다.
구미시 옥계동과 산동읍은 국가산업확장단지 내 공동주택 개발로 인해 인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옥계동과 산동읍에 있는 4개 중학교의 수용시설 부족과 과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신설 승인을 받은 2개 중학교는 행‧재정적인 절차에 따라 도의회 승인을 받게 되면 지역교육지원청에서 개교예정일 등 구체적인 설립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을 해소해 학생들이 좋은 여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해 빠른 시기에 개교하겠다"고 말했다.
# '제58회 경북도학생체육대회' 열려…45일간 분산 개최
경북교육청이 다음달 10일까지 '제58회 경북도학생체육대회'를 영천시민운동장과 도내 12개 시․군 26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분산해 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체육영재 조기 발굴과 학교체육 활성화 및 학생들의 애향심, 애교심을 고취하기 위해 시·군을 대표하는 초·중·고등학생대표 및 임원 3500여명이 참여하는 스포츠 한마당 잔치이다.
특히 육상경기는 평소 갈고 닦은 개인 기량을 발휘하는 대회인 동시에 교육지원청별 순위를 가리는 대회로 이전 대회에서 포항교육지원청의 8연패를 저지하고 우승한 구미교육지원청의 2연패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해 우리 도에서 개최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3개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생체육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선수들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한 결과"라며 "학생체육대회가 자라나는 학생들의 꿈, 열정, 희망을 주는 대회로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일반직공무원 진솔한 의견 듣다
경북교육청은 2일 웅비관에서 일반직공무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직공무원과 교육감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화의 시간은 교육청이 일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구성원 모두 공감하는 교육시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평소 궁금했던 개인적인 질문과 교육현장의 애로사항을 교육감과 질의응답을 주고 받을 수 있었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에게는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되는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대화의 시간에 참석한 일반직공무원은 조리원 배치기준 조정, 학교 퇴직금 효율적 운영방안, 자율연수비 항목 확대, 시설거점센터 확대 설치, 신규조리사 학교현장실습 포함 등을 제안했다.
도서관 디지털자료실 구축 확대, 각종 감사요구자료 제출 감축, 학교 일반직공무원 정원조정기준 변경, 물품공동구매 확대, 각종 의무적 이수교육의 도교육청 일괄 개설 등 학교업무 개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교육청은 이번 교육감과의 대화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실현할 방안을 찾아 경북교육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양한 분야의 학교직원들과 현안사항을 함께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육가족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제안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직공무원과 교육감의 대화 시작에 앞서 건전노사관계 구축에 기여한 일반직공무원 안상규 외 13명에게 교육감표창을 수여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홍준표 "용병 하나 선택 잘못 했을 뿐…기죽지 말자"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
-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