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 “사건 경위 조사”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저녁 7시 20분쯤 서울 종로경찰서 관할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경찰관 A 씨가 권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건물 옥상에서 울린 총성을 듣고 올라간 동료 경찰관이 A 씨가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 씨는 사고 직후 사망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서울에 있는 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했지만 코로나19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9월부터 해당 파출소로 근무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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