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까지 주말 3일(금·토·일)씩 4주 간…U12·U11 250여 개팀 참가
- 주낙영 시장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력 동원할 것"
[경주=일요신문]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던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경주에서 열린다.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는 2003년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8회 째(지난해 대회 코로나19로 취소)를 맞는다.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이며, 경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행사이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5일(주말 3일(금·토·일)씩 4주 간) 까지 '202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알천축구장 등 경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U-12와 U-11, 두 개 부분 250여 개 팀이 출전한다.
앞서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대회 개최를 최종 승인했다.
참가팀은 반드시 대회 개최 첫날 기준 48시간 이내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증명 방법은 선별진료소 등 검사기관에서 발송한 문자로 대체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도 철저히 통제된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다시 개최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로 축구 유망주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준비기간이 부족하지만 17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약속드린다.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지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당초 올해8월 12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경주시가 잠정연기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시는 이번 달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정책에 따라 유소년축구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준비를 해 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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