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범안로 삼덕·고모요금소 통행료 인하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가 범안로 삼덕요금소와 고모요금소 통행료를 차종별 최대 50%까지 인하 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다.
시에 따르면 이용자들의 편익과 교통안전을 위해 삼덕·고모요금소에 하이패스 차로를 각 1곳을 추가로 늘린다.
범안로의 통행료 인하가 심의를 통과하게 되면 요금징수시스템 조정 등 사전준비를 거쳐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삼덕요금소와 고모요금소의 통행료는 경차 100원, 소형차 300원, 대형차 400원으로 동일요금으로 조정된다.
시는 실시협약 상 민자도로 유료 운영기한인 2026년 8월 말까지 향후 5년간 29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4차 순환도로 개통 등으로 통행량이 증가할 경우 시재정 부담은 감소될 수 있다.
비대면 통행료 결제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출·퇴근 시간 하이패스 차로 지·정체 문제와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삼덕요금소 안심방향과 고모요금소 안심방향으로 2022년 초까지 하이패스 차로를 각각 1곳 증설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범안로 무료화에 대한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으나, 900억원의 예산확보, 민간투자사 관리운영권 매각 반대의견, 현 종사자 고용승계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불가피하게 무료화 대신 통행료 인하로 답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며, 앞으로도 시민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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