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농직불금’ 8만2949명 1010억원, ‘면적직불금’ 12만9755명 2713억원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시행 2년차를 맞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이달중으로 농가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농업인 지급계좌 확인 등 행정절차를 벌이고 있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으로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지급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만2704명 농업인에게 3723억원을 지급한다.
이중 일정요건을 갖춘 농가에게 면적 관계없이 120만원을 지급하는 소농직불금 대상이 8만2949명으로 39%이고, 면적에 따라 지급하는 면적직불금 대상이 12만9755명으로 61%에 해당한다.
지급대상자는 지난해 대비 신규 농업인 진입 등으로 1346명이 늘었다. 지급면적과 지급액의 경우 농지의 자연감소, 사전검증 강화 등으로 각각 7526ha와 29억6600만원이 감소했다.
한편 도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영상회의 등으로 지속해서 시군과 소통하고 홍보, 교육을 추진하여 차질 없이 신청‧접수를 마무리 했다.
도 관계자는 "자격요건 검증, 준수사항 이행점검 등을 철저히 해 부정수급 사전 방지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익직불금을 조기에 집행하게 돼 농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은 물론 생태보전 등 공익증진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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