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대구시와 경북도는 전두환 씨에 대한 분향소를 따로 설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노태우 씨가 숨졌을 당시 분향소를 설치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시장 명의 근조기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경북도는 현재까지 근조기 등을 보내는 것이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내에선 대부분 국민의 힘 관계자들이 조화나 근조기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진보 진영에선 "애도도 과도하다" 등의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입장문을 통해 "전두환씨 인생 자체는 평의 의미처럼 따져서 평가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애도는 과분하다. 추징금 납부 등 법의 판경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고 숱한 막말로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면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상처를 남겼다"고 비난했다.
한편 12.12 군사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유혈진압의 주역인 전두환 씨가 23일 오전 자택에서 숨졌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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