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24일 2021년에서 2022년도로 명시이월 되는 예산은 총 164건 2226억원이라고 했다.
대구시는 이날 지역 한 일간지에서 보도한 '대구시, 코로나19 여파에 예산 집행 삐거덕' 제하의 기사와 관련해, 해명 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신문는 '올해 예산 가운데 명시이월 된 예산은 모두 164건에 2226억 2000여만원으로 과다하다'고 보도 했다. 이에 대해 시는 올해 주요 명시이월 예산의 경우 보상절차 지연으로 인한 서대구역 광장 조성사업(443억원)과 장기미집행 공원유원지 조성(120억원), 공사지연으로 인한 다사~왜관간 광역도로 건설공사(190억원) 등 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년 대비 명시이월액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시이월은 세출예산 중 경비 성질상 당해연도 내에 지출을 끝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될 때 그 취지를 세입·세출에 명시하고, 사전에 의회 승인을 얻어 다음 연도로 이월해 사용하는 제도인 것.
시는 또 '예산을 편성했다가 전액 불용처리된 사업이 34개 사업에 57억원 이며, 이는 전년의 12개 사업 4억7000여만원 대비 사업건수에서 2.8배, 금액(예산)에서 12배나 폭증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신문에 난 불용예산은 2019년도 예산 대비 2020년도 예산의 집행에 대한 집행상황을 비교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2019년 전액 불용처리된 사업은 12개 사업 4억 7000만원이 아닌 32개 사업 52억 8000만원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불용예산은 2019년 대비 2개 사업 4억 20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사업건수 및 금액이 폭증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시 관계자는 "대구시는 2021년(2020회계연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분석 결과(2021년 11월9일 발표/3개 분야, 13개 주요 재정지표) 특·광역시 중 종합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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