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공청회는 온라인 유튜브, 줌으로도 생중계됐고 포스텍,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바오밥에이바이오,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등 구조기반 신약개발 관련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텍의 ‘구조기반 감염병 신약·백신개발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은 구조규명, 분자설계를 활용한 감염병 신속대응 플랫폼을 구축하고 구조-분자설계 기반 치료제-백신 기업공동연구 및 신속대응 신약개발 효율화를 내용으로 차세대 치료제·백신 혁신기술 플랫폼 구축을 통한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자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주관한 ‘2021년 상향식 다부처공동기획연구’에 공동기획연구 대상 과제로 선정됐고, 내년 2월 다부처협력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3년 다부처공동사업 추진 대상으로 확정된다.
공청회는 이지오 포스텍 교수의 ‘구조기반 감염병 신약-백신개발 신속대응’과 노경태 ㈜바오밥에이바이오 대표의 ‘구조-분자설계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에 관한 주제발표와 구조기반 감염병 신약·백신개발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지며 기획 내용에 대한 전문가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패널토론에서는 이지오 포스텍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구조기반 감염병 신약발굴 시스템’을 주제로 전영호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한국구조생물학회장)와 한균희 연세대 약학대학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구조-분자설계 기술의 산업체 응용’을 주제로 손문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과 노경태 ㈜바오밥에이바이오 대표의 토론, ‘미래 감염병 백신개발 전략’을 주제로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VITAL-Korea) 단장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한진관 원장의 토론이 이어지는 등 구조기반 감염병 신약·백신개발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의견들을 나눴다.
포항시는 제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지난 6월 준공한 세포막단백질연구소에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단백질 구조분석에 필수적인 대형 장비를 갖추고 있다. 바이오 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와 기업지원시설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해 구조기반 신약·백신개발 연구에 강점이 있다.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러한 지역의 우수한 구조분석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최신 기술 보급, 인력 양성,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해 감염병 신속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항이 구조기반 신약·백신개발의 최적지이자 바이오 클러스터 및 바이오헬스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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