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센터건립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내수면수산물식품개발R&D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29일 토속어류산업화센터 회의실에서 '경북 내수면 수산물식품개발 R&D센터 건립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 해양수산과장, 수산자원연구원장, 자문위원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5월 경북도 제4회 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회 선정 결과에 따라 공통용역비 2000만원을 지원 받아 지난 8~11월 4개월 간 수행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경북내수면수산물식품개발R&D센터 건립’조성 규모, 주요기능, 식품개발 분야, 장비구축, 타당성 분석 등 운영 방안에 대해 지난달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지적된 내용과 의견을 반영해 최종 발표됐다.
경북은 내수면 수산물이 연중 1300t 정도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품목과 소비계층의 한정, 코르나19의 장기화로 연간 600~700t 정도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인 것. 이에 새로운 식품개발로 소비를 확산시키고 어업경영 안정과 소득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R&D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R&D센터 건립 필요성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수차례 건의했고, 그 결과 내년도 중앙정부 예산(안)에 국비 25억 원이 반영돼, 오는 2024년이면 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도는 이번 R&D센터 건립으로 내수면 수산물 유통판매의 확대로 어업소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성준 수산자원연구원장은 "내수면 수산물의 다양한 식품개발 연구로 지속적인 상품화로 확대 시키고, 수산식품 전문인력 양성, 창업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소비확대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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