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11개 도시 3개 기관 30여 명 온·오프라인 참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구시 대표 프로그램 ‘세계물도시포럼(WWCF) 2021’에는 매년 참가하고 있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핀란드 미켈리, 중국 이싱·샤오싱 등 10개국 11개 도시가 참가한다.
세계물위원회(WWC), 국제수자원학회(IWRA), 유네스코 등 3개 기관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며 특히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핀란드 미켈리, 중국 샤오싱시에서는 각 도시의 부시장이 포럼에 참여한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물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세계물위원회(WWC) ‘로익 포숑’ 회장과 국제수자원학회(IWRA) ‘가브리엘 엑스테인’ 회장이 각각 ‘물의 미래’와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 네트워크 구축 및 이니셔티브 추진’에 관한 주제로 직접 현장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특히 2018년 중국 샤오싱시에서 개최된 ‘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인연을 맺은 핀란드 미켈리시와 물산업 협력협약를 체결하는 자리를 마련해 향후 양 도시 물산업클러스터와 물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식행사에 이어 내달 1일에는 핀란드 미켈리시와 중국 샤오싱시 등 물문제 제안도시와 해결방안 제안도시들이 모여 구체적인 실행방안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전날 공식행사에서 협약을 체결한 핀란드 미켈리 대표단과는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산업시찰과 함께 향후 물산업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이밖에 ‘세계 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 ‘물산업 인증제도 세미나’,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 등도 동시에 개최된다.
권영진 시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대유행을 서서히 극복해 나가는 현 상황에서 국가와 도시 간의 교류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물 관련 국제행사를 계기로 해외 물산업 도시 및 국제기관들과 지속발전 가능한 워터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와 물산업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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