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북도 초·중학교 낭독극 경연대회’ 성료

초등부 영주초, 중등부 성주 수륜중 각각 대상 영예

- 간단한 몸짓·얼굴표현…이야기 장면 이미지화 시킬 수 있는 상상력 극대화 심사 초점

'제1회 경상북도 초중학교 낭독극 경연대회'가 지난 26일 대구예술대 대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일요신문] '제1회 경상북도 초중학교 낭독극 경연대회'가 성료 됐다.

'일요신문 대구경북'이 주최·주관하고, 경북교육청, 대구예술대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대구예술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10곳의 초·중학교 학생들은 각자 자기 학교만의 독특한 개성과 높은 기량을 뽐내며 공연을 펼쳤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초등부에서는 '어린왕자'를 낭독한 영주초등학교(지도교사 이형경)가, 중학교에서는 '봄봄'을 낭독한 성주 수륜중학교(지도교사 김영진)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학교는 낭독극의 근본 취지에 가장 맞게 공연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1회 경상북도 초중학교 낭독극 경연대회'가 지난 26일 대구예술대 대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낭독극의 심사를 맡은 김종백 교육연극 연구소 소장은 "낭독극의 정의는 아직까지 학자들 마다 어느 부분에 초점을 두고 평가 했는 지에 따라 다양하다"면서, "이번 경연의 초점은 어떤 학교가 대본을 낭독하며 간단한 몸짓과 얼굴 표현 만으로 이야기의 장면을 이미지화 시킬 수 있는 상상력을 극대화 시키는 가에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