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윤재경)의 반대에도 엄현경, 차서원은 결혼을 진행했고 김희정(정복순)은 "진짜 결혼에 혼주석에 앉겠다"며 참석을 거절했다.
신혼여행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을 보며 오승아는 "오빤 입이 귀에 걸렸네. 벌써 꽉 잡힌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엄현경은 "재경도 만만치 않은데"라며 웃어 넘기곤 신혼방으로 들어왔다.
트윈 침대가 아님을 발견한 엄현경은 "이건 반칙이야. 우리 계약 결혼이잖아. 계약서엔 스킨십 안 하기로 했잖아"라고 말했다.
차서원은 "어쩔 수 없지"라며 "이제 결혼했으니 '여보'라 불러달라"며 점점 더 엄현경에게 다가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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