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기정대비 1805억원, 도교육청 기정대비 1494억원 증액
예결특위 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오는 21일 제4차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최종 확정된다.
이번에 심사하는 경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12조 2086억원으로 기정예산 12조 281억원보다 1805억원(1.5%)이 증액됐다.
도교육비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5조 3218억원으로 기정예산 5조 1724억원보다 1494억원(2.9%)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난 제2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국고보조금과 도비부담금을 반영하고 법정․의무적 경비 과부족분을 우선 반영했다.
경상비 및 사업비 미집행분과 절감분을 감액 조정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였고, 호우 및 태풍 피해에 대한 재난복구비, 보육재난지원금 및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등 도정운영에 긴급한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
최병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편성된 추경 예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 시간 고통 받고 있는 도민들의 생활안정과 태풍 피해의 조속한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편성된 사업에 대해서는 타당성, 적시성, 효과성 등을 철저히 따져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도민들의 경제활동이 더욱 위축되고 있는 만큼 집행부에서도 신규 또는 증액 편성된 사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업계획 수립과 신속한 집행으로 예산이 사장되지 않고, 추경예산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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