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리더십 함양 등 교원 연수과정 공동개발 협력
협약식에는 교총에서 하 회장을 비롯해 김영준 경북교총 회장, 류세기 한국교육정책연구소장, 김재철 종합교육연수원장 등이,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는 김병일 이사장, 김종길 원장, 이동원 부원장, 신종주 수련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인성교육 및 리더십 함양 교원 연수프로그램 공동 개발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콘텐츠 공동 개발 △양 기관의 연수프로그램 공동 홍보 △기타 상호 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퇴계 선생 탄신 500주년을 기념해 ‘도덕입국’의 마음으로 선생의 가르침과 선비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1년 개원했다. 경북교육청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승인받아 교원 연수를 운영하는 등 개원 이래 학교, 기업, 사회단체 등 81만 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하윤수 교총회장은 “74년 역사의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총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 50만 교원에게 선비정신을 널리 알리고, 인성과 전인교육이 우리 교육에 더욱 살아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으로 소통하고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 회장은 ‘구고심론’(求古尋論 : 옛 것에서 도를 구하고 찾아 논하다)을 강조했다.
하윤수 회장은 “언제부터인가 과거와 인성교육을 배척·폄훼하고 정파·정치적 가치 주입이 마치 민주시민교육인양 교육을 오염시키고 있다”며 “옛 성인들의 정신과 지혜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진정한 인성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기봉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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