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은 오래 기다려온 특별한 손님의 방문인 만큼 평소와 달리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집 정리만 하는데도 땀을 뻘뻘 흘리며 긴장하는 건 물론 안절부절 못하며 집안을 돌아다니며 쓸고 닦았다.
또 박원숙은 완벽한 '우리 동원이’ 맞이를 위해 특별히 정동원 할머니와 통화에 시도했다. 박원숙은 "동원이는 뭘 좋아해요?"라며 좋아하는 음식부터 깨알 정보 수집에 나섰고 정동원 할머니가 알려준 메뉴를 준비하기 위해 박원숙은 유튜브로 요리 공부에 돌입했다.
처음 보는 박원숙의 모습에 동생들은 "원숙 언니 저러는 거 처음 봐"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한편 기다렸던 정동원의 등장에 박원숙은 한껏 반기며 "내가 좋아하는 거 알고 있었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정동원은 "믿기지가 않아요" "처음에 (제 팬이라는) 말 듣고 아닌 줄 알았어요"라며 어리둥절해 했다.
이어 두 사람이 같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히며 드라마에서도 발휘된 박원숙의 팬심으로 수정된 부분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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