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준석 1일 오전 현충원 참배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이 대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관계자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그는 참배 후 방명록에 "상식의 회복으로 국민 희망의 미래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윤 후보와 이 대표의 만남은 지난달 21일 이 대표가 선대위를 이탈한 이후 처음이었다.
윤 후보는 이날 "새해 복 많으 받으세요"라고 했고, 이 대표는 "네"라고만 답했다.
이후 이 대표는 현충원에서 '윤 후보와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한 것 외 나눈 대화가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없다", '윤 후보와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딱히 지금으로선 없다"고 짧게 답했다. 선대위 내홍 후 윤 후보와 연락을 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 어떤 분이 말을 전해오신 건 있었지만 크게 언론에 공유할 만한 얘기들은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4·3 평화공원 위령탑 참배'를 위해 곧바로 제주로 향한다. 이후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 참배를 위해 전남 여수로 이동한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선 "제가 지역 주민들과 항상 한 약속"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 후보는 당초 현충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조우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이 후보 측이 참배 시간을 10여분 앞당기면서 두 사람의 만남은 불발됐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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