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인·정희웅·박예찬·파투 등 작별
대전 구단은 5일 선수단 내 일부 인원들과의 작별을 발표했다. 이들은 "소중한 인연을 함께했던 이호인, 알리바예프, 구본상, 정희웅, 박예찬, 이호빈, 이슬찬, 김성수, 파투 선수가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대전은 지난 2021시즌 K리그2 정규리그에서 3위를 기록, 플레이오프 과정을 거쳤다. K리그1 11위였던 강원 FC와 승강플레이오프까지 치렀지만 최종 승격에는 실패했다.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2차전을 내주며 다시 한 번 K리그2에서 도전을 이어나가게 됐다.
기업구단으로 탈바꿈한 대전은 2022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알리바예프, 구본상 등 주요 전력으로 활약하던 인원들을 대거 정리했다.
알리바예프는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자원으로 FC 서울에서 국내 무대에 데뷔, 대전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대전에서도 주축 선수로 활약했지만 결별하게 됐다. 연령별 대표로 꾸준히 활약하던 이슬찬은 2021시즌 후반기 김포 FC 임대를 다녀온 끝에 결국 다른 팀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게 됐다.
대전 구단은 이들에 대해 "대전과의 인연은 마무리됐지만 앞으로 앞길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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