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은 11일 더케이 호텔 경주에서 본청 교육국 과장, 직속기관장, 교육장 35명을 대상, 미래교육 대전환을 주제로 연수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회는 특강, 경북교육 현안 토론, 기관별 특색 사업 공유, 교육감과의 소통, 경주발명교육센터 견학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출연으로 유명한 김누리 교수(중앙대 독문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혁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무한 경쟁과 능력주의를 강조하는 교육 현실을 비판하며, 생명존중, 인간존중의 삶으로의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교육감과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따뜻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교육 변화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개관을 앞둔 경주발명교육센터 견학으로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연수를 마무리했다.
박종활 정책기획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교육 현장을 위해 애쓰시는 교육지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연수가 미래교육 대전환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교학점제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경북교육청은 11~12일 양일간 일반계고의 2025년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에 대비한 직무연수를 한다.
이번 연수는 도내 일반계고에서 고교학점제와 진학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핵심 교원 60명을 대상, 2023 대입 전형, 학생부 작성과 평가, 대입 전형 변화에 따른 수업 및 진학지도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을 하게 된다.
강사는 영남대 김재춘 교육혁신 부총장을 비롯해 교육부 관계자, 입학사정관, 교원 전문가 등이며,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학생부종합전형 모의 서류평가 실습으로 고교학점제와 대입 학생 평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배성호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열정과 책임감을 가진 선생님들께 지식과 전문성의 날개를 달아드릴 수 있는 알찬 연수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편람 발간
경북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편람'을 발간·보급한다.
사립유치원 회계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편람'은 K-에듀파인이 사립유치원에 도입됨에 따라 K-에듀파인 사용 전 발간된 재무·회계편람의 개선을 위해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된 재무·회계 편람은 K-에듀파인과 연계를 통해 회계업무의 근거 및 업무 길라잡이가 되도록 구성해 도내 모든 사립유치원과 해당 교육지원청에 보급한다.
K-에듀파인 업무처리의 각 업무 단계별 흐름도와 세부 절차로 사용자의 업무 이해도를 높였으며, 다양한 예시와 서식, 감사 주요 지적 사례까지 수록해 유치원의 건전하고 투명한 회계업무 처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의 K-에듀파인 도입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속에서 새로 발간된 재무·회계편람이 업무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회계의 투명성과 건전성이 확보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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