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스프링캠프 계획 발표…1차 고흥, 2차 강진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11일 2022시즌 스프링캠프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캠프를 꾸리는 것은 무산됐다. 1차 캠프는 고흥, 2차 캠프는 강진에서 열리게 됐다.
1차 캠프지인 고흥에서는 2월 3일부터 훈련이 시작된다. 17일에는 강진으로 이동,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3월 4일부터는 이틀간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연습경기 이후에는 서울로 복귀, 휴식을 취한 뒤 8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캠프 일정과 함께 외국인 선수들의 합류 시점도 공개됐다. 키움은 이번 겨울 푸이그와의 계약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푸이그는 KBO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최고 유명세를 자랑하는 인물이다.
야수 푸이그는 투수 에릭 요키시, 타일러 애플러보다 하루 앞선 2월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2월 11일 1차 캠프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애플러 또한 12일부터 훈련에 합류한다. 다만 요키시는 고양과 고척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아내의 출산이 임박해 이를 고려해 일정을 짠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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