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626교 노후 급식기구·시설 개선
18일 경북교육청은 2022학년도 노후 급식기구·시설 개선에 3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급식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의 바닥, 천정, 배수로 등이 노후된 233교에 249억 원을 지원한다.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급식시설 리모델링 △학생수 증가에 따른 급식소 증축 △소규모 시설개선 △급식종사자 휴게실 개선 등이다.
급식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쾌적한 조리실 환경 조성, 작업노동력 절감, 호흡기 건강보호에 중점을 두고 393교에 50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한다. △조리실 적정온도 유지를 위한 냉난방기, 제습기 배치 확대 △작업노동력 절감을 위한 세척기, 오븐기, 야채절단기, 건조기 등 지원 △급식종사자의 호흡기 건강보호를 위한 후드·덕트 개선 △가스를 열원으로 사용하는 조리기구의 전기식 교체 등이다.
학교 현장에서 급식기구 선정 및 구입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급식기구를 직접 사용하는 조리종사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학교구성원이 참여하는 ‘급식기구선정위원회’를 개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성희 체육건강과장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 관리와 급식종사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학교급식 기본방향 설정 위한 협의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2022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 설정 협의회’를 18일 호텔금오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장,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교육지원청 급식담당, 행정실장, 분야별 업무담당자 등 학교급식에 종사하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경북 학교급식을 더욱 안전하게,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학교급식 정책을 발굴한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본청 부서, 교육지원청, 유·초·중·고·특수·대안학교를 대상으로 발굴한 ‘생태환경과 건강을 위한 학교 채식급식 실천방안, 학교급식 특색사업 확대 등의 급식 정책에 대한 실천 방안을 협의한다.
이성희 체육건강과장은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실효성 있는 급식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요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익숙한 풍경 새롭게 담은 사진전 개최
경북교육청은 17~28일 본관 1층 상설갤러리에서 ‘원의 미학 사진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상의 다양한 사물과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포착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을 평소에 익숙한 사각형의 프레임이 아닌 원형 프레임으로 촬영해 하나의 행성처럼 느껴지는 정홍재 작가의 풍경과 사물 사진 20여 점을 전시한다.
정 작가는 대한민국 사진대전 특선, 대한민국 정수사진대전 대상 등 여러 대회에서 수상을 했으며 이번에 경북교육청 상설갤러리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민병열 총무과장은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매일 지나치고 있는 익숙한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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