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중 비상급수 상황실 운영…유사시 신속 대응해 시민 불편 최소화
[일요신문]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가 설 연휴기간 '설맞이 비상급수 대책'을 마련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나섰다.
시민과 귀성객들의 편안한 설 명절을 위해 추진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하는 명절에는 수도관 압력 변동이 심해 물이 나오지 않거나 누수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잦다.
특히 설 명절은 추운 날씨로 인해 계량기 동파도 자주 발생한다는 것.
시는 이달 28일까지 주요 상수도 시설물과 굴착 공사장, 소규모 수도시설 등에 대한 사전점검 및 긴급보수를 시행한다. 설 연휴기간에 비상급수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유사시 응급복구 기동반과 급수공사 대행업체가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에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하는 등 수돗물 공급에 이상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맛과 향 뛰어난 '경주봉' 설 앞두고 본격 출하
- 빛깔 좋고 당도·산도 조화 뛰어나 우수한 품질 자랑
- 출하가격 1㎏당 8000~1만원…설 명절 선물용 안성맞춤
경주의 인기 감귤 경주봉이 설을 앞두고 본격 출하 됐다.
경주봉은 일조량이 풍부한 청정지역 경주에서 자라 과일 빛깔이 좋고 당도와 산도 조화가 최상급이다.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까다로운 관리를 거쳐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경주봉은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전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출하가격은 1㎏당 8000원~1만원으로 다가오는 설 명절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다.
시는 2010년대 초반부터 남부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던 감귤류를 지역 농가에 보급한 바 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편 시는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보급, 다양한 판매 전략 수립 등에 힘쓰고 있다. 현재 24개 농가가 9.5㏊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권연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아열대작물 재배에 나서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재배시설 개선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시, 설 명절 연휴기간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 31일~다음달 2일까지 무료개방
- 전통시장 인근 도로변 잠시 주·정차 21일~다음달 2일까지 허용
설 명절 연휴기간에 경주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경주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인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노상 주차장 16곳을 포함, 공영주차장 26곳이다.
무료 개방되는 공영주차장 목록은 21일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동시장 공영주차장을 포함해 3개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다음달 1일과 2일 이틀 동안 무료 개방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통시장 인근 도로변 잠시동안 주·정차도 허용된다.
대상은 성동시장(바디프랜드 경주직영점~메리츠화재 250m 구간), 중앙시장(중앙시장 네거리~현대자동차 중부지점 300m 구간) 2곳이다. 시장 쪽 도로변에 주·정차해야 한다. 단, 4대 절대 주정차금지구역(횡단보도·교차로모퉁이 5m 이내·소화전 5m 이내·버스정류소 10m 이내) 내 주·정차는 과태료가 부과되며, 정체를 막기 위해 2시간 이상 장시간 주차와 이중주차는 금지된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과 소상공인 편의를 위한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주시 보건소, 2022년 금연클리닉 진행
- 금연 상담사 상담서비스와 니코틴 보조제 제공, 6개월 동안 금연 성공시 기념품 증정
- 비대면 금연클리닉 병행 운영
- 일반 단체·사업장·대학교 등 대상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경주시 보건소가 2022년 금연클리닉을 진행한다.
금연클리닉 서비스를 받으려면 시 주민건강지원센터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면 된다.
금연 상담사의 상담서비스와 함께 니코틴 보조제를 제공하며, 6개월 동안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증정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금연클리닉도 병행 운영한다.
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비대면 금연클리닉 신청서를 내려받아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상담은 전화로 이뤄지며, 니코틴 보조제는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일반 단체나 사업장, 대학교 등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금연 상담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금연클리닉을 진행하며, 대상자가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황국정 시 지역보건과장은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 보건소는 '청소년 흡연예방 뮤지컬', '줌(ZOOM) 금연교실' 등을 추진하며 청소년 흡연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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