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로나19, 대구 364명·경북 226명 집계
오는 3월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대 3만 명까지 폭증하고 현재 600명대까지 감소한 위중증 환자 역시 최대 1700명까지 급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일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90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27명으로 크게 늘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26명이며, 이중 오미크론 변이는 65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포항 83명, 경산 42명, 경주·구미 각 22명, 안동 14명, 김천 9명, 성주 7명, 영주·영천 각 6명, 상주·칠곡 각 4명, 군위·영덕 각 2명, 의성·청도·예천 각 1명이다.
감염 경로 조사는 23명, 확진자 접촉은 68명, 해외유입은 6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집단 사례로 포항 일반음식점 관련으로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도 확진자가 포착되면서 현재까지 관련 확진은 68명이다.
실내체육시설 확진도 잇따랐다. 포항과 경주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각각 12명, 9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경주 M 요양병원 관련 4명, 구미 H 주점 관련 4명, 상주 교회 관련 2명 등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관련으로 숨진 이는 없으며 사망 누적은 190명으로 늘었다.
이날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64명이 발생했다. 이 중 오미크론 변이는 62명으로 지역 전반으로 퍼지고 있는 실정이다.
감염 경로 조사는 106명, 기타 확진자 접촉은 102명, 타지역 접촉은 12명, 해외유입은 9명으로 집계됐다.
달성군 사업장 2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앞서 18일 확진자 2명이 발견되면서 검사 결과 28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타 사업장에서도 7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시설 관련 확진도 두드러졌다. 달성군, 동구, 남구 종교시설 3곳과 관련해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어린이집 관련 확진이 14명 발생했으며 아동복지센터 10명, 학원 10명, 유치원 4명 등이 추가로 나왔다.
유흥주점 관련으로 14명, 일반주점 관련 12명, 체육시설 관련 6명, 카페 관련 5명, 의료기관 1명 등 지역사회 전반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코로나19 관련으로 숨진 이는 없으며 사망 누적은 374명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진 규모를 3단계로 구분해 PCR 검사 역량 확충, 역학조사 우선순위 결정 및 격리 기준 조정, 신속한 3차 추가접종 등의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재택치료 수용 역량 제고, 지속적인 병상 확충,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처방과 투약 등의 대책을 중심으로 대응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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