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일하자”
- 2022년 도정 목표…'완전한 민생‧경제 회복+4차 산업 대전환' 제시
- '청렴 특별도, 경북'…청렴도 1등급 달성!+K-청렴 대표모델 구축
[일요신문] "올해 업무보고가 오늘로 마무리 됐지만, 보고된 시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경북도 2022년 업무보고 마지막 순서로 기획‧행정지원‧소방 분야 업무보고가 지난 19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기획조정실, 미래전략기획단, 대변인, 감사관, 자치행정국, 소방본부, 인재개발원, 자치경창위원회 등 8개 실국과 관련 출자‧출연기관 직원들이 함께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올해 역점시책을 보고하고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기획 분야에서 '기획조정실'은 '완전한 민생‧경제 회복 + 4차 산업 대전환'을 도정 목표로 정하고, 정책방향으로 연구중심 혁신도정 협업플랫폼 구축을 통한 '혁신행정', 대구경북 초광역협력 추진을 통한 '규모화', 프로젝트 발굴을 통한 '전략구상'을 제시했다.
아울러, 대학과 기업 등 전문가 그룹과의 협업으로 민선8기 경북발전전략인 '3×3 +α 민선8기 경북발전 전략프로젝트'를 수립하고, 경북형 정책협업 플랫폼인 '정책서클'을 구성해 '연구중심 도정 시즌2'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경북 대전환'의 추진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2023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 국비 확보액인 10조 175억원 대비 9825억원 증가한 11조원으로 설정하고, 국비모아드림단 TF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 발굴 및 정부 공모사업 대응에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다음, '미래전략기획단'에서는 올해 핵심시책으로 최대 이슈인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완전히 새로운 경북을 준비하기 위해 경북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경상북도 미래비전 2045'수립과 경북의 미래구상과 디지털 전환 사회에 대응하는 '데이터 순환도시 조성' 계획 수립을 발표했다.
경북도 미래비전 2045는 경북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예측과 비전 설정으로 향후 10년, 20년 동안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핵심사업들을 추진해야 할 지 장기적인 미래사회를 준비하기 위해 3년에 걸쳐 도민, 전문가, 공무원이 모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2028년 신공항 개항에 발맞춘 항만 개발 및 지역 연계 발전계획, 경북형 수소도시 조성,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육성 및 기반구축, 경북 골든 사이언스파크 조성, 바이오 융합형 혁신산업 육성 방안 등 글로벌 경제권 도약을 위한 준비와 경북도 차세대 소프트파워 창출 전략, 인구과소지역 경북형 통합모델 및 듀얼라이프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등 경북의 미래 전반에 대한 전략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지원 분야에서 '감사관실'은 청렴도 1등급 달성! + K-청렴 대표모델 구축으로 '청렴 특별도, 경북' 프로젝트를 추진해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렴! 현장 중심의 청렴행정', '함께하는 청렴! 민관 협력형 청렴모델 구축', '참여하는 청렴! 책임과 평가로 청렴도 향상', '예방하는 청렴! 비위 취약분야 사전예방' 등을 추진한다.
'자치행정국'에서는 2022년 비전 및 전략으로 '호랑이 기상이 넘치는 당당한 도청! 도민 행복 경북!'으로 정하고, 조직문화 대혁신, 도민여론 수렴, 지역대학 지원, 새마을 벨트 구축 등 4개 분야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직문화 대혁신으로 도정의 에너지를 결집하기 위해 매월 '지사님 할 말 있어요' 오픈 톡 운영, 간부공무원 월1회 월요일 연가사용, 직장 내 괴롭힘·갑질문화 근절 등 즐겁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도민 3만 명이 패널로 참여하는 온라인 여론조사 플랫폼도 구축해 도정 주요 정책 및 현안사항에 대해 도민의 찬반 및 만족도, 선호도 등을 능동적‧선제적으로 수렴, 도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끝으로, '소방본부'의 경우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도민이 원하고, 도민에게 필요한 소방'이라는 비젼과 '경북을 더 안전하게, 도민이 더 안심하게'라는 2022년 목표를 설정했다.
먼저, 연구중심 혁신도정 일환으로 선박화재 시 초기 발견 실패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항구에 정박 중인 선박화재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연구용역로 시스템 구성 등 1차 기술 설계를 완료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실제 현장상황을 융합한 신개념 소방전술을 개발하고, 혁신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소방작전시스템을 운영해, 현장지휘관이 119신고 단계부터 대응작전에 필요한 동원소방력, 소방대상물 정보, 출동대 정보, 유관기관 정보 등 제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받아 완벽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 경북 대전환을 위해 공무원 모두가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즐겁게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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