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 민생경제, 안전 등 일상과 가장 밀접한 4대 분야 12개 추진상황 점검
- 코로나19 마지막 명절 되기 바라며…고향방문, 이동자제 당부
[일요신문] 경북도는 24일 도청에서 '설 명절 종합대책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갖고 도민과 귀성객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4대 분야 12개 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4대 분야는 코로나19 방역‧의료 대책, 민생경제 살리기 대책, 교통‧안전 대책, 생활안정 대책 등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가 코로나19 방역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와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선별진료소 44곳과 감염병 전담병원 13곳, 응급진료상황실 26곳 운영 등 방역대책의 세부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운전자금 1200억원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2150억원 발행, 경북 세일페스타 기획전, 바이소셜 프로모션, 경북농산물 소비촉진행사 등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검점했다.
특히,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체불임금청산 기동반 운영, 물가종합상황실 설치 등 각종 공사‧물품대금 조기 지급과 체불임금 청산을 유도하고 시장교란행위도 집중단속‧점검하기로 했다.
안전사고와 재난‧재해 대비를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겨울철 대설‧한파에도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이외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교통안전관리, 산업재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화재예방, 연안여객선 안전 등 분야별 안전대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도민들과 귀성객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반(11개반, 120명) 구성‧운영하는 등 연휴기간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이철우 지사는"올해 지역에서 벌써 1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번 연휴에는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 특히 올해 선거기간 중 공직자로서 선거중립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설이 코로나19와의 마지막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고향방문과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했다.
# 경북도, 설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점검
- 불필요한 비용부담과 폐기물 감량 위해 '설 선물 과대포장' 집중 점검
- 시군 대규모 점포 대상 실시…적발 시 최대 300만원 과태료 부과
경북도가 다음달 4일까지 설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점검한다.
과대포장으로 인한 소비자의 불필요한 비용부담과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백화점, 대형마트 등 지역 대규모 점포의 각종 설 명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시행한다.
현장에서 '제품의 포장 재질 및 포장 방법에 대한 간이측정 방법'에 따라 포장횟수나 공간 차지비율 등이 과도한 것으로 측정된 제품은 전문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별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 과대포장 기준에 해당될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일회용품, 플라스틱 등 폐기물 증가로 인한 문제가 많은 만큼, 설 연휴 기간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제조 및 유통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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