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중대산업재해 예방 사업주 안내서’를 제작, 배부한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보건․조치 의무 위반으로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의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형사처벌을 하는 기존 산업안전보건법보다 강화된 법률이다.
법 시행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사업주 의무사항에 대한 이해가 어렵고 포괄적이어서 법 대응이 힘들다는 기업인들의 토로가 계속되어 향후 법 시행에 따른 혼란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업장 실정에 맞는 중대산업재해 예방 안내서를 1,000부 제작해 50인 이상 제조사업장과 관련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일괄 배부한다.
안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요약 △사업주의 이행사항 △도급·용역·위탁시 이행사항 △산재법과 중재법의 비교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 사례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시는 내달부터 관내 기업체협의회 30개소를 대상으로 해당 안내서를 교육자료로 활용해 사업장 실정에 맞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이번 사업주 안내서가 법 시행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을 지역 영세 사업주들의 길잡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해당 안내서를 활용한 교육도 활성화해 지역 내 중대재해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79억 투입 깨끗한 물 공급 박차
김해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379억원을 투입해 노후된 상수관로 현대화와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밝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229억 원을 투입,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상대적으로 유수율이 낮고 누수가 잦은 읍·면지역의 노후 수도관을 정비하고 체계적인 관망관리를 위한 블록과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해 전역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과 진영읍 일원 노후 상수관로 90km 개량을 위해 2021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수도시설 운영현황 분석 및 개선점 도출을 완료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관망 정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이 사업이 준공되면 진영읍을 비롯한 한림면, 생림면, 진례면 3만3,887가구(7만9,484명)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관망수질감시 및 관리를 위하여 2021년부터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관세척 인프라, 정밀여과장치, 재염소설비, 스마트미터링, 다항목수질측정기 등의 수질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소규모 유량·수압 감시시스템, 관로시설정보 인식체계 등 수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 준공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 물복지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시민들이 깨끗한 물과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김해시는 지난 25일 시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2022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특별회비는 코로나-19로 지원이 필요한 보건소·코로나전담병원, 각종 재해·재난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과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주민, 우리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다문화 가정과 북한이탈주민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경남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는 대한적십자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적십자 나눔활동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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