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2차고속도로 건설 계획 발표에 따라 경북도의 6개 노선이 확정됐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로써 경북도의 고속도로 건설은 총 6개 사업(신설 4, 확장 2)에 고속도로 182.7km 8조769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이번 계획은 도로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년 9월24일 고시)의 도로정책의 기본 목표‧투자방향을 따르고 있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은 이 같은 종합계획에서 세운 추진방향을 토대로 5년 단위 세부시행 계획이다. 총 37개 사업(신설 19, 확장 18)에 대한 55조원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 계획인 것.
그간 고속도로 건설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의견수렴과 국토연구원 사전분석(2019년 5월부터 2021년 7월), 기획재정부 협의 및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2021년 11월3일) 등을 거쳐, 경제성 등 사업 타당성이 높은 구간을 반영해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 반영된 경북도의 고속도로 건설은 총 6개 사업(신설 4, 확장 2)에 고속도로 182.7km 8조769억원 규모이다.
# 신설 고속도로 4개 노선…총 사업비 6조9907억원
성주지역 산업단지와 대구지역 산업단지간 물류수송 및 중부내륙권과 대구권․동해안권 교통소통 원활을 위한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18.3km'(총사업비 7916억원), 동서3축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의 연결 및 영․호남 상생교류를 위한 '무주~성주간 고속도로 68.4km(총사업비 3조4144억원),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연결로 교통망 개선 및 통합신공항 연계 국가교통망 확충과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통합신공항 물류수송 원활을 위한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24.9km'(총사업비 1조5468억원), 포항 신항만 산업물동량 운송과 동서고속도로와 동해안고속도로의 연계 위한 '기계~신항만 간 고속도로 22.8km'(총사업비 1조2379억원) 등이다.
# 기존 4차선→6차선 확장… 고속도로 2개 노선 총 사업비 1조862억원
대구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 및 교통량 증가로 인한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중앙고속도로 읍내JC~군위JC 구간 24.3km'(총사업비 6092억원), 중부내륙고속도로 물동량 및 수송차량(대형화물차 등)의 급증으로 인한 상습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JC~낙동JC 구간 24.0km'(총사업비 4770억원) 등이다.
도는 이번에 확정된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경북은 국가기간교통망 30분내 접근 및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신공항 연계교통망 구축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대도시, 산업단지, 항만 등 물류거점을 연계하는 도로망 구축으로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경북 내륙지역 접근성이 개선으로 미래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각 사업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국토교통부에서 신규 설계 등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중앙고속도로 확장구간에서 제외된 군위JC~의성IC(L=15.1km) 구간에 대해서는 반드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해 신공항 개항 이전에 확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
-
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달성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