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도는 보조사업 예산을 작년 대비 두 배 정도 확보해, 총사업비 12억원(자부담 포함) 규모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부대복리시설 개선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300가구 미만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단지 내 주차장, 도로,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경로당 등 공용시설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단지 당 3000만원(지원 90%, 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공동주택단지는 이달 중 시・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내용의 타당성․시급성 등에 대해 경북도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상 단지를 최종 확정한다.
주로 세대수가 적고 사용경과연수가 오래된 공동주택단지를 우선순위로 선정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급한 시설개선의 경우 최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예산확보가 어려운 이 시기 작년보다 많은 공동주택단지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단지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입주민들의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과수산업 집중 투자 "과수 주산지 명성 이어간다"
-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791억원 투자
-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421억원,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 147억원 등
경북도가 올해 과수산업육성에 7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FTA 등 시장개방 확대와 국민 소비패턴 등 국내·외 여건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다.
이는 지난해 706억원 보다 12% 증액된 규모이다.
도는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분야별로는 생산단계에서는 과수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수·관비시설, 비가림 하우스, 품종갱신, 재해예방시설 등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에 421억원, 과수주산지 내 용수원 개발, 경작로 개설 등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에 147억원, 농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한 생력화 장비 지원에 23억원을 지원한다.
출하 및 소비단계에서는 수확 후 과실의 상품가치 유지 및 출하조절을 통한 수급안정을 위해 농가형 저온저장고 및 과실 장기저장제 등 품질제고 지원에 35억원, 경북 과실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경북사과 홍보행사에 5억원도 지원해 어렵게 생산한 지역 과실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아 지역 과수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 및 수입과실 증가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열대작물 전문단지 조성 및 대체과수 육성에 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기후변화를 기회로 활용해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사과 인식 개선 및 사과 가격안정을 목표로 사과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저품위과(低品位果)를 시장에서 격리하기 위한 수매비용 67억원(도비 10)을 지원하고, 품질 경쟁력을 갖춘 조직화된 공동경영체 육성에 23억원, 그밖에 과수분야 종자산업기반구축, 과실생산유통지원 사업관리비 등에 17억원을 투입한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가 국내 최고 과수주산지로서의 위상을 이어가면서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해 과수산업의 다양화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미래 이끌어 갈 콘텐츠 기업 찾습니다"
- 3월,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모집 및 본격 가동
- 사무공간, 콘텐츠 개발․장비, 투자유치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
경북도가 경북 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업(10개사)을 모집한다.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2020년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지역거점형지원센터 조성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구·선린병원(포항시 북구)을 리모델링해 지상 10층(연면적 3,022㎡) 규모로 조성하고 지난해 11월 개소했다.
현재, 기업지원센터에는 15개 콘텐츠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콘텐츠 개발․제작․마케팅 등 원스톱(One-stop)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오는 3월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설립 7년 이하의 콘텐츠기업과 예비창업자이며, 보증금은 평당 10만원, 임대료는 평당 6만6000원(관리비 별도)으로 저렴하게 입주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입주기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고려해 규모에 따라 최대 2년간 보증금과 임대료가 면제된다.
또한, 개별 사무공간(최장 5년), 공용공간(회의실, 스튜디오, 이벤트홀, 컴퓨터교육실), 플랫폼진출지원, 제작 지원사업, 콘텐츠 인력양성 교육 및 멘토링 등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과 네트워킹행사, IR피칭으로 사업자금 확보 기회도 제공한다.
입주기업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경북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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