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23일까지, 참여희망 농업법인은 소재지 시군 농정부서에 신청
[일요신문] 경북도는 올해 우수 농업법인을 모집한다.
농산업분야 지역혁신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 참여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향후 청년들이 농산업분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농업법인이다.
농산업분야 지역혁신 청년일자리 지원은 농업 구조변화 대응을 위한 미래 신산업 육성 및 혁신성장과 연계한 지역 청년 일자리를 발굴·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2022년 신규 유형(지역혁신형)으로 추진된다.
지원 자격은 빅데이터·AI 적용 디지털 및 스마트 농업, 비대면 온라인 유통, 농산업분야 혁신기술·상품개발 등 전문적·기술적 직무 분야의 지역 농업법인이 대상이다.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지역정착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가능한 법인이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은 경북도 홈페이지 또는 경북청년농부포털에 게재돼 있는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작성한 후 이달 14~23일 소재지 시군 농정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법인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적격법인에 한해 참여자격을 부여한다. 이후 참여희망 청년을 모집(14명 예정)해 법인-청년 매칭 결과에 따라 최종 지원 대상 법인으로 결정된다.
청년과 최종적으로 매칭이 성사된 법인은 근로계약 체결일로부터 최대 2년간 약정임금 200만원 중 90%에 해당하는 180만원(법인부담 2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 받게 된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디지털 농산업으로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 화이트 칼라 청년농업인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경북도는 디지털농업 분야 청년일자리의 지속적인 창출을 통해 지역농업과 청년이 함께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전했다.
# 경북도, 경북형 한글 글꼴 개발 나서
- 한글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민간위원회 개최
- 민간전문가와 머리 맞대고 한글문화산업화 기틀 마련 나서
- 한글AI본당·메타버스 글로벌 한글 캠퍼스 조성 등 제시
경북도는 9일 도청에서 한국국학진흥원과 한글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민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가졌다.
한글의 우수성과 경북 속의 한글을 새로운 문화·콘텐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지사와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 이상규 위원장 등 한글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민간위원회 위원 2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글AI본당 조성, 메타버스 글로벌 한글 캠퍼스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한글 육성 사업, 경북 한글 글꼴 개발사업, 훈민정음 해례본 찾기 운동 전개, 한글문화활용 콘텐츠 사업 등 올해 한글사업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경북이 한글 유산을 보유한 한글의 본고장으로서 경북의 4대 정신(화랑, 선비, 호국, 새마을)과 문화를 상징하는 글꼴을 개발하는 경북 한글 글꼴 개발 사업 안건이 주목을 받았다.
이 사업은 향후 개발된 경북 한글 글꼴로 한글간판 교체사업, 관광기념품 및 관공서 사인물‧홍보물 등을 제작해 한글 산업을 더욱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류 클라우드 원자료 구축을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박찬익 박이정출판사 대표, 옥철영 울산대 교수, 장요한 계명대 교수 등 발제로 나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 등이 제시됐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해 한국국학진흥원에 한글연구 전담조직인 훈민정음 뿌리사업단을 구성해 한글 문화산업 육성 기틀 마련을 위해 많은 노력해왔다"라며, "올해는 4차 산업 대전환 프로젝트로 빅데이터, 메타버스, AI 중심 미래 먹거리를 발굴 해 나가고, 민간위원회를 통해 발굴된 차별화된 아이디어에 대해 시행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디저트류 타르색소 사용실태 조사 나서
- 도내 9개 시·군 휴게음식점(카페 등) 판매 마카롱 대상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백하주)은 오는 9월까지 지역 휴게음식점에서 판매되는 디저트류 타르색소의 사용실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허용되지 않는 타르색소 사용여부와 허용된 타르색소 사용량 확인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조사는 안동, 포항 등 도내 9개 시군 휴게음식점에서 판매되는 마카롱 100여건을 대상으로, 허용되지 않는 타르색소의 사용 여부 및 허용된 타르색소의 경우 사용량에 대해 분석한다.
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휴게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커피, 쥬스, 쵸콜릿, 마카롱, 쿠키 등 디저트류 108건의 타르색소 사용실태를 조사한 바 있다. 조사 결과 53건에서 타르색소가 사용됐고, 그 중 마카롱 4건이 사용량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난 것.
연구원에 따르면 디저트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은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예쁜 것을 선호해, 마카롱을 알록달록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타르색소의 사용이 필수가 됐다.
휴게음식점에서 판매되는 마카롱은 직접 제조돼 온라인 판매, 방문 섭취 등 소비자에게 바로 전달되기 때문에 유통되는 가공식품과는 달리 적정수준의 안전성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안전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편 타르색소는 석탄타르에 들어있는 벤젠이나 나프탈렌으로부터 합성된 것으로, 식용첨가물로 사용되는 것은 9종(16품목)이다. 식품유형에 따라 최대 사용량이 정해져 있다.
타르색소의 개별 허용 사용량만 제한했던 기준이 올해부터는 과다 사용방지를 위해 2종 이상 사용할 경우 총량기준이 추가돼 보다 엄격한 관리기준을 적용받는다.
백하주 원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소확행의 일환으로 카페 등의 디저트류 소비가 증가하는 만큼 디저트류의 안전성 검사를 지속해서 수행해 도민의 건강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12대 경상북도정보화농업인연합회 출범
- 경북농업인회관에서 제11, 12대 임원 이·취임식
- 김미경 신임회장 "지역 농업 CEO양성과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양성할 것"
경북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이 9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경북도정보화농업인연합회 제11, 12대 임원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보화농업인, 농업 관련 기관장 등 9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제11대 윤수경 회장(청송)의 이임식과 제12대 김미경(김천) 신임 회장의 취임식 진행됐다.
김미경 신임 회장은 김천정보화농업인연합회 사무국장, 경북도정보화농업인연합회 사무처장, 경북도정보화농업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정보화농업인의 역량강화와 온라인 마케팅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제11대 윤수경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3년간 SNS,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농산물 직거래망 구축에 대한 입장을 내고, 연합회를 잘 이끌 수 있도록 도와준 회원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새롭게 취임하는 회장을 축하하는 인사를 전했다. 또 앞으로도 정보화농업인의 위상 제고 및 도연합회 발전을 위해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미경 신임 회장은 "연합회의 위상 제고는 물론 온라인 직거래 쇼핑몰 활성화, 로컬푸드 직거래망 확충, 시군별 우수 농산물 마케팅 시스템 공유 등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신용습 원장은 "경북정농이 중심이 돼 직거래 마케팅과 온라인 기술 등 정보역량을 강화해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농업인이 잘 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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