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의원회관…‘디지털 시대, 대한민국 협력경제의 길‘ 토론회 개최
발제를 맡은 박희덕 트랜스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실리콘 밸리에서 글로벌 혁신 기업이 출현하는 비결에는 국내와는 다른 기업 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실리콘 밸리 기업이 기존 기업과 다른 차이점으로는 창업자–투자자–직원 간의 수준 높은 신뢰 관계를 갖고 있는 점과 스톡옵션을 활용해 성과 이익을 공유하는 점, Data를 기반으로 개방된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박 대표는 실리콘 밸리의 벤처 문화를 한국에 도입해야 벤처 혁신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론1을 맡은 박상용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벤처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박 벤처혁신정책과장은 △글로벌 기업과 국내 벤처가 협업하도록 유도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대기업이 기술적 난제를 제시하면 스타트업 기업이 해결책을 제시하며 상생하도록 유도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대학과 지역에 조성하는 ’혁신 창업공간 확대‘ △바이오 사업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IT 사업을 결합시키는 ’K-바이오 랩 허브 구축‘ 사업 내용과 그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협력을 위한 보상체계로 성과공유제와 협력이익공유제, 비상장 벤처기업 스톡옵션을 소개하며 향후 선진적인 벤처기업 문화를 만들도록 적극 추진할 것을 밝혔다. 토론2를 맡은 김영덕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센터장은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 경영 환경과 국내 스타트업 경영환경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을 했다.
토론3을 맡은 전성민 벤처창업회장 겸 가천대 교수는 대학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벤처 교육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4를 맡은 조현승 산업연구위원은 국내 벤처투자시장의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했다.
김종민 의원은 “벤처기업의 창업과 투자 혁신의 선순환이 이루어 져야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실리콘 밸리의 선진적인 벤처 기업 문화 제도를 국내에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시대, 대한민국 협력경제의 길‘ 토론회는 모두 5회로 구성되어 있는 연속 토론회이며 2회차 토론회는 ’플랫폼 경제 현황과 방향‘을 주제로 3월 2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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