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1일까지…E-mail·우편 신청 접수, 100개 기업 선정
[일요신문] 경북환동해지역본부가 다음달 11일까지 해양헬스케어 연관 산업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경북도・강원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올해 초광역협력사업인 '환동해 해양헬스케어 융합산업 벨트 조성 사업'의 본격 추진에 따른 것이다.
사업공동 추진기관인 환동해산업연구원과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상세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mail 및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경북·강원 동해안의 해양자원(해수·생물·광물 등)을 활용한 식품, 화장품, 의약품 제조업을 양성, 해양헬스케어 미래산업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경북·강원(영동)에 소재한 헬스케어 관련 제품생산·제조·연구관련 중소·중견기업 및 예비 창업자이다.
사업 분야는 해양자원이용 기술상용화 지원, 해양헬스케어산업 시장경쟁력 강화지원, 해양헬스케어산업 협력체계 구축의 3가지 단위사업으로 나뉘어져 있다.
또 소재평가, 소재화기술, 제품 상용화, 제품판로 확대, 스타트업 전주기 기술사업화, AI기반 기능성소재 성능향상 서비스 지원의 6개 세부사업, 1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총 사업비는 31억1000만원으로, 올해 10월까지 추진된다.
경북과 강원은 올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본 사업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의 총 규모는 360억원이다.
한편 경북과 강원은 해수와 해양생물, 광물 등 해양 자원을 공동 활용해 지자체 간 해양치유 사업의 중복·난립을 해소하고, 소멸위험이 높은 동해안 지역경제 활성화 및 환동해지역 해양헬스케어산업 전환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양자원을 이용한 헬스케어 상용화 우수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해 해양헬스케어 산업을 경북도 환동해 리딩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 전강원)에서는 그간 자체 해양바이오기술을 통해 47건의 특허등록, 24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기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의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경북도, '농어민수당' 신청 마감 임박...서둘러야
- 지난달 28일부터 읍면동서 접수 시작…이달 28일 마감
- 아직까지 신청 않은 농어업인…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접수
경북도가 농어민수당에 대한 농어업인의 신청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달 28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받고 있는 올해 농어민수당 신청·접수가 이달 28일 마감되기 때문이다.
신청 대상자는 개별법에서 정하는 농업·임업·어업인의 자격을 갖추고 2020년 12월 31일 이전에 농업·임업·어업 경영체정보를 등록한 농가의 경영주로서, 경북에 1년 이상 거주한 농어민이다.
다만, 농어업외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지난해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수급해 적발된 사람,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임직원 및 농지법, 산지관리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수산업법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사람, 농어민수당 지급대상 경영주의 배우자,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신청마감 후에는 자격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60만원의 농어민수당을 4월과 8월에 각각 30만원씩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로 지급하게 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 농어민수당 신청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신청하지 못한 농어업인들은 이달 28일까지 거주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북소방본부, 갑작스런 너울성 파도 '요주의'
- 수심 깊은 동해안 더욱 위험…사고예방 안전수칙 준수
지난 17일 영덕 ○○면 ○○방파제에서 ○○초등학교 교사 및 학생 12명이 방파제를 걷던 중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영덕 ○○면에서도 해안 둘레길을 산책하던 어린이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익사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경북소방본부(본부장 이영팔)가 동해안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에 대해 수난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너울성 파도는 국부적인 저기압이나 태풍 등 기상현상에 의해 해면이 상승해 만들어지는 파도다. 바람을 동반하는 일반 파도와 달리, 바람이 불지 않아도 크게 발생하고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바람이 잔잔하다가 갑작스럽게 너울이 밀려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며, 방파제나 해안 구조물에 부딪히면 위력이 수십 배 커져 물놀이객은 물론 방파제를 걷던 관광객도 속수무책으로 휩쓸린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연안으로 외출 시, 수시로 기상 상황을 확인 하고 강풍 주의보나 경보 발생 시 곧바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무엇보다 위험을 느끼게 되면 권유나 방송 없이 스스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영팔 본부장은 "지속해서 안전시설을 보강해 도민과 찾아주는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경북이 되도록 도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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