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0시 기준 대구 7148명, 경북 5204명 확진
- 대구중증병상 가동률 61.1%…다소 여유 있어
[일요신문] 대구·경북권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2352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국 신규 확진자는 17만16명으로 여전히 17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하루만에 82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중증병상 가동률이 점차 포화상태에 이른 지역도 나타나고 있다.
# 대구, 코로나19 확진 7148명…재택치료자 2만7437명
24일 0시 기준 대구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48명으로, 지역 7148명·해외 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10대 미만 12.8%, 10대 13.8%, 20대 13.8%, 30대 13.5%, 40대 16.8%, 50대 12.3%, 60대 이상 17.0%를 차지했다.
병상가동률은 43.9%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61.1%·감염병전담병원 68.7%·생활치료센터 10.3%으로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이다.
재택치료자는 1016명이 추가되면서 현재 2만743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집중 관리 4547명, 일반 관리 2만2890명으로 분류됐다.
백신 접종률은 1차 84.7%, 2차 83.6%, 3차 54.2%로 집계됐다. 전국 백신접종률(1차 87.3%, 2차 86.4%, 3차 60.1% 보다 낮은 편이나 접종속도가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건은 18건으로 접종대비 신고율은 0.41%이다.
전날 코로나19 관련으로 3명이 숨지면서 사망 누적은 447명이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대구시는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요양병원·요양시설을 대상으로 4차 백신 접종을 시행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사망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의 위중증화와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4차접종을 신속하게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고위험군에 대한 4차접종뿐만 아니라 아직 3차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분들도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북, 코로나19 확진 5204명…사망 8명
경북도에 따르면 24일 0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04명으로 23개 시·군에서 발생, 지역 5199명·해외 5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구미 1066명, 포항 815명, 경산 638명, 경주 507명, 안동 321명, 김천 295명, 영주 293명, 영천 245명, 칠곡 172명, 문경 163명, 상주 122명, 예천 102명, 고령 71명, 청도 67명, 의성 62명, 성주 60명, 울진 56명, 영덕 40명, 군위 31명, 봉화 31명, 청송 29명, 영양 11명, 울릉 7명이다.
병상가동률은 39.8%로, 감염병전담병원 53.4%·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94.7%·생활치료센터 13.4% 수준이다. 경북권내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동국대학교경주병원(11병상), 포항세명기독병원(8병상) 2곳으로 어제 가동률 100%에서 94.7%로 떨어졌지만 병상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재택치료자는 4770명이 추가되면서 현재 1만8956명이며 집중치료군 3298(17.4%)명, 일반관리군 1만5658(82.6%)명으로 분류됐다. 전날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가 해제된 인원은 2858명, 병원 퇴원은 26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률은 1차 87.1%, 2차 86.0%, 3차 60.8%로 집계됐다. 3차 백신 접종률은 전국(60.1%)보다 앞선 상황이며, 1·2차 백신 접종률도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전날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건은 33건으로, 경증 21명·사망 1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으로 8명이 숨지면서 사망 누적은 300명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18세 이상 기본접종 완료 3개월 경과자는 코로나19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3차접종 예약 후 접종할 수 있으며, 사회관계망 잔여백신 신청을 통한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며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가능하며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예약가능하고 내달 7일부터 접종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 및 시설의 생활인, 종사자 대상 4차 접종도 진행되고 있으며, 의료기관 잔여백신 신청을 통한 당일접종 또는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예약 후 이달 28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며 "3차 접종자 또는 2차 접종 후 14~90일 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 접종완료자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이라도 격리가 면제(수동감시)된다"고 전했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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