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자 한정숙 씨는 “부산에는 지인들이 많아 자주 가는데 금정산 산행도 몇 번 했었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며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 19와 오미크론 변이로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이때, 봄바람 한 줄도 그냥 부는 것이 아니라 겨울을 견뎌내고 새봄을 맞는 나무들이 모두 싱싱하고 푸르러라 응원하며 온다고 생각해봤으면 한다. 그러면 이 봄, 우리도 더욱 큰 힘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창작 의도를 밝혔다.
김필한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이번 봄편이 코로나 19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지친 시민 여러분께 설레는 희망과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문안 공모는 오는 4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문안 내용은 시민들이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한글 자수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면 되고,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부상으로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가작 17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감찰 결과 발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재난본부와 합동으로 추진한 안전감찰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먼저, 전통시장은 전기시설의 노후화로 화재 발생 위험이 크고, 복잡한 구조 등 공간적 특수성으로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도 커 사전·선제적 예방 감찰을 시행하고 위험요소 등에 대한 체계적 안전관리 방안을 권고했다.
부산은 전통시장 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고, 시장의 약 80%가 개설한 지 30년이 넘는 등 화재예방을 위해 전통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의 화재예방 분야 사업비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110개소)에 많이 편성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한 지역추진계획 수립·운영을 조치했다. 지난해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전통시장(66개소) 화재 안전점검 시 지적된 90여 개 점포에 대해서도 즉시 정비·관리 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전통시장에 설치된 대형 구조물인 아케이트 총 40개소 중 23개소, 주차장 총 57개소 중 22개소가 설치된 지 10년 이상이 됐으며, 일부 시장의 아케이트의 경우 누수 등으로 화재 위험이 큰 편이라 각 구·군의 노후시설물 정기안전점검·관리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역 추진계획 수립 시 안전관리 계획에 이를 반영토록 조치했다.
시장 내 소방안전시설, 경관시설 등 소규모 지원 시설의 소유자, 관리자 등이 명확하게 지정되지 않아 시설물 관리 부실로 이어질 우려가 큰 만큼, 각 시장상인회에서 전통시장 지원사업 신청 시 소유자·관리자·유지관리자를 사전에 명시하여 사업을 신청토록 권고하여 시설물 관리 부실을 사전에 차단토록 했다.
마지막으로 각 구·군의 전통시장 업무는 시장상인회, 각종 외부 점검기관과의 긴밀한 업무 협의가 필요하며, 현재 구·군 담당자의 업무 기간이 대부분 1년 미만으로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이 떨어지므로 최소 3년은 근무토록 하는 전문관제도의 운용을 권고했다.
이번 감찰에 참여한 소방재난본부는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구·군별 구청·소방서·시장상인회로 구성돼 운영 중인 ‘전통시장 화재·안전관리 협의체’의 전통시장에 대한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사업 추진 시 긴밀한 협력과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상우 부산시 감사위원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안전도시 부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안전 제도를 공고히 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안전감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혈액난 극복 위한 ‘제1회 직원 헌혈의 날’ 개최
코로나19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과 경찰청 사이 도로변에서 헌혈버스 3대를 이용해 ‘제1회 직원 헌혈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소속 직원들과 부산지방경찰청 직원들이 참여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방위적인 확산으로 부산지역에서도 연일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한 혈액 수급난도 갈수록 심해져 현재 부산지역 혈액 보유량은 혈액 적정보유량(5일분)뿐만 아니라 전국 평균 보유량(2.9일분)에도 미치지 못하는 2.2일분(2.24. 오전 10시 기준)에 불과해 ‘주의’ 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제1회 직원 헌혈의 날을 통해 공직자가 솔선수범해서 지역의 혈액난 극복을 위해 앞장서고, 이를 계기로 헌혈 기부문화를 확산키로 했다. 헌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혈 버스 내부 소독을 비롯해 헌혈자들의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헌혈에 동참해주신 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헌혈 감소로 인한 혈액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헌혈 기부문화 조성을 통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