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3월 중순까지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빙기 안전점검은 겨울철 얼었던 지반 등이 동결과 융해를 반복하면서 약화되어 침하, 절개지 붕괴, 비탈면 낙석 등의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설물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한다.
안전점검 대상 사업장은 건설 중인 도시개발 사업장으로 통영시 애조원지구, 사천시 사주·용당지구 및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 밀양시 내이3지구(토지구획정리), 양산시 주진·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5곳이다. 중점 점검내용은 해빙기 대비 도시개발사업장 안전관리 계획 작성 및 관리상태, 안전관리의 적정성, 자체 및 정기 안전점검 실시 여부 등이며, 기초지반, 굴착사면, 절토부, 옹벽 등 사업장 전반에 대한 해빙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발굴하여 해소하고 사업장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경남도는 관할 시군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건설 관계자와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을 해빙기 안전점검 방법과 사고 시 조치 요령 등에 대한 안전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현장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 등이 필요한 시설은 응급조치, 위험구역 통제선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한 뒤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신속하게 보수·보강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해빙기를 맞아 도내 도시개발사업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재해·재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경상남도 알뜰교통카드 사업 확대 시행
경상남도는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 2020부터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사업대상자는 지난해 7,600여 명보다 확대한 12,460여 명이며,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밀양, 거제, 양산, 함안, 창녕, 고성, 산청 등 도내 12개 시·군에서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사업을 시행해온 10개 시군 이외에도 사천시와 함안군이 신규로 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경남도는 해당 시군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이용자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카드사로부터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10%의 교통비 할인과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따라 20%(최대 월 1만9,800원)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돌려받는다. 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시행하는 도내 12개 시군에 주민등록이 된 도민은 카드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알뜰교통카드 누리집에서 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경남도 내 알뜰교통카드 이용실적 분석에 따르면 대중교통의 의존도가 높은 20·30대 청년층(78.9%)과 직장인·학생(63.5%)의 이용 비율이 여전히 높았으며 40대 이상(19.6%)의 비율도 예년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드 이용자의 월평균 교통비는 5만6,949원이었으며 이중 평균 1만2,555원(마일리지 8,409원, 카드사 할인 4,146원)의 교통비를 절감하여 월평균 교통비 지출액의 22% 정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실적과 비교해보면 2021년도 연누적 마일리지 지급액은 2020년에 지급된 마일리지보다 96%(1억5억2백만여 원→3억여 원) 증가했으며, 연누적 마일리지 지급 인원도 60%(2만3천여 명 → 3만6천여 명)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올해 사업예산을 5억2천여만 원으로 증액했으며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지난해 이용률 분석에서 나타났듯 2020년 사업 시행 이후 이용자 및 교통비 절감률이 꾸준히 증가해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 만큼 지속적으로 이용자를 확보해 더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장애인종합복지관 기능전환 위한 전담팀 운영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원장 이성기)은 24일 오후 4시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해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장애인복지관)의 역할 및 기능전환을 위한 전담팀(TFT) 첫 기획(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장애인복지관의 기능 전환을 위한 노력은 도립 복지관으로서 광역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함으로써 경남도 장애인복지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는 경남사회서비스원에서 지난 1월부터 수탁운영하는 장애인복지관의 도립 복지관으로서의 광역기능 전환을 위해 경상남도,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장애인복지관, 관련 학계 및 협회, 시군 장애인복지관 관계자가 참석해 앞으로의 역할과 진행방안을 논의했다. TF팀은 향후 △도립 장애인복지관으로서의 중장기계획 수립 △전략과제 및 세부 추진과제 검토 △경남도 장애인복지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역할 정립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성기 경남사회서비스원장은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이 지난 1월부터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게 돼 장애인 복지증진에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광역기능 전환을 통해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경남도 장애인복지 플랫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은 2019년 5월 설립된 경상남도 출연기관으로 사회복지 17개 시설(국공립시설 9개소, 자체사업 3개소, 정부위탁사업 5개소)을 직접 운영한다. 이외에도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지원, 노무·인사·회계 등 컨설팅 지원, 종사자 교육훈련 지원 등 민간 사회서비스 지원으로 사회서비스의 체계적 통합관리 업무도 수행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부산시교육청] 행안부 주관 ‘국민행복민원실’ 공모 국무총리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09:32 )
-
[경성대] LINC 3.0 사업단, ‘2024 제2회 경성 창업캠프’ 성료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6:46 )
-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