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전국의 다양한 달인을 만난다.
사누키 우동, 미즈사와 우동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3대 우동 이나니와 우동. 일반적인 우동 면발과 다르게 소면처럼 가느다란 면발을 가진 이나니와 우동은 모든 공정을 사람이 직접 작업하고 있다.
3대째 이나니와 우동 면만 만들고 있다는 아키타현의 한 공장. 이곳에는 이나니와 우동 면을 만들기 위해 약 40년의 세월을 바친 일본인 달인이 있다.
반죽부터 시작해 면발 만들기, 건조까지 오직 혼자 힘으로 하는 중이다. 달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8자 모양으로 면발을 꼬는 작업이다.
빠르면서도 동일한 속도로 꼬아야만 반죽의 찰기가 생기기 때문에 숙련된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다고. 또 건조하기 직전 오직 손의 감각만으로 가늘고 길게 면을 뽑아내는데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이나니와 우동 면 만들기 달인을 공개한다.
이어 한국에서 스페인을 맛보는 완벽한 방법, 스페인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해 2030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경기도 파주시의 한 가게를 찾는다.
이곳의 주인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머나먼 한국으로 찾아온 스페인인 셰프다. 물도 음식도 모두 낯선 한국에서 스페인 본토의 맛을 살리기 위해 오랜 시간 연구를 거듭했다는 달인.
파프리카 가루와 비법 씨앗으로 마리네이드 시킨 퍽퍽한 닭 가슴살이 숯불 오븐에 들어간 순간 남녀노소의 미각을 행복하게 해 주는 스페인 전통 구운 닭 요리로 변신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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