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춰나가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7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제6차 KOEN Net Zero(넷제로)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오는 3월 25일 시행 예정인 탄소중립기본법을 앞두고, 지난 2021년부터 남동발전이 새롭게 추진한 탄소중립 핵심과제(25개)를 보완 및 구체화하고 5개 분과별 연초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회의를 통해 남동발전은 2022년 탄소중립 핵심과제 이행, ESG·탄소경영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2050 로드맵 정교화,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탄소중립 기반 과제의 지속적인 추진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윤순진 2050 탄소중립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탄소중립을 향한 남동발전의 열정과 선제적 노력을 격려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탄소중립 달성은 물론 초일류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길 희망한다”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탄소중립기본법이 올 3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새로운 정책 결정이 많아질 것이라고 본다”며 “각 사안별로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전력연구소서 발전운영분야 올해의 기술상 받아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미국 전력연구소(EPRI) 한국지사에서 열린 ‘EPRI(미국 전력연구소) 2021 TTA(Technology Transfer Award·기술 이전어워드)’에서 발전운영 기술 부문 올해의 기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아시아 소재 기업 중 최초로 미국 전력연구소(EPRI) 주관의 ‘기술이전어워드(Technology Transfer Award)’에서 ‘발전운영 기술분야(Plant Management Essential)’ 올해의 기술상 수상이 확정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현지 시상이 어려워짐에 따라 국내에서 이날 시상 행사를 가졌다.
미국 전력연구소 평가단으로부터 지난 2016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기술 수준 평가를 받은 남동발전은 △설비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 및 시스템 운영 △히든리스크(Hidden Risk) 발굴 등 고장 예방 활동 △설비관리 전문성 등 발전 운전 및 정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남동발전은 발전설비를 운영하는 공기업으로서 설비 운영에 대한 신뢰성과 발전 이용률 향상 관련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자 EPRI와 협업해 평가방법론 개발과 현장평가 및 개선을 진행해 왔다.
이번 수상으로 뛰어난 발전설비 운영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남동발전은 신재생 운영기술에 대한 평가도 준비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복합화력 운영기술,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 운영기술로 평가 범위가 확대된다.
이에 남동발전은 지난해 6월부터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시행될 신재생운영기술 평가에 참여해 부족기술에 대해 연구개발 과제화 및 미전력연구원과의 대외 협업으로 신재생 운영기술 분야에서도 우수사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발전운영 기술을 선도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기술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미국 전력연구소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설비 최적운영을 통한 에너지 효율향상, 이산화탄소 저감 등으로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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