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트로스트’…비대면 심리 상담 강화
[일요신문] 포스코는 트로스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비대면 심리 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포스코는 정신건강 애플리케이션 트로스트 (Trost)와 협약을 맺었다.
트로스트 앱은 심리 상담, 심리 워크샵, 사운드 테라피 등 정신 건강 케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앱을 이용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화 또는 채팅으로 사외전문상담가의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기존에도 대면 상담과 이메일, 전화 등을 활용한 비대면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면 상담이 힘든 상황에서 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앱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 강화에 나선 것.
연 4회까지 앱을 이용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앱에서 상담 주제와 상담사를 선택 후 원하는 전문가와 전화 또는 채팅으로 상담할 수 있다는 것이 포스코 측 설명이다.
비대면 심리 상담 확대로 직원들이 손쉽게 심리 상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대 근무 등으로 근무 시간 중 심리 상담실 이용이 어려웠던 직원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포항제철소 건강증진센터 김태진 상담사는 "접근이 쉬운 휴대폰 앱으로 직원 개인별 맞춤 상담을 제공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직장생활에서 오는 업무 스트레스와 긴장, 복잡한 인간관계에 따른 정서적 고통 등 불안정한 심리 상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포스코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기존 포항제철소 기술연구원 지하 1층에 위치한 사내 심리상담시설 이름을 '마음챙김센터 休(휴)'로 리뉴얼해 개관하고, 심리상담 전문 인력을 추가로 채용했다. 포스코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 협력사 직원 및 가족들에게도 대면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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