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는 11일 지역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제공하고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철마면 노후 저수지(백길, 곽암) 정비 공사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철마면 백길리 41번지 일원에 위치한 ‘백길 저수지’(수혜면적 4ha, 총저수량 8,000㎥)’와 철마면 이곡리 132번지 일원에 위치한 ‘곽암 저수지’(수혜면적 2.7ha, 총저수량 2,000㎥)는 사용년수가 5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저수지다.
노후화된 저수지는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저수지로서의 기능이 저하되고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제방이 빈번하게 유실되는 등 안전사고 위험도 높다.
이에 기장군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번기에 농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해 예방 등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사업비 10억 5천만원(시비 3억 3천만원 포함)을 확보해 3월 중 한국농어촌공사와 ‘백길, 곽암 저수지 정비 사업’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백길, 곽암 저수지 정비 공사 현장을 둘러본 후 “노후화된 저수지는 집중호우 등 우기 때 큰 피해를 주는 만큼 조속히 저수지 정비를 완료해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대응태세를 갖춰 재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담당부서에서는 지속적으로 시설물 점검과 정비를 실시해 군민들의 농번기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 증진을 위해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자체 생산 해삼종자 6만미 방류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기장해조류연구센터)는 기장 해역에 서식하는 해삼 어미를 확보하고 해삼종자 자체 생산에 성공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어린 해삼종자 약 6만미를 마을어장 8개소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기장해조류연구센터’는 지난해 6월 일광면 이천리 연안 해역에 서식하는 해삼 어미를 확보해 산란유도와 채란, 유생 배양, 착저 단계를 거쳐 파판에 채묘 후 약 4개월 동안 종자 배양동 수조에서 배양 관리해 방류에 적합한 어린 해삼을 1~2g까지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
‘기장해조류연구센터’는 지난해 11월 2차례에 걸쳐 기장 연안 마을어장 7개소에 약 5만미를 방류했다. 성장 편차가 커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딘 1g 미만의 방류 미적정 개체 1만미는 추가 배양 관리를 통해 지난 10일 추가로 마을어장 1개소에 방류했다.
특히 이번 해삼종자 생산 연구는 생산량 증대를 목표로 추진해 첫 시도보다 약 4만미가 증가한 약 6만미를 생산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향후 단계별 양적 증가를 통해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해조류연구센터’ 관계자는 “최근 고수온 등 기후변화로 수산자원의 변화가 심각하고,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어업인의 소득이 날로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어업인들의 인기 품종인 해삼의 지속적인 생산과 보급으로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이 증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종의 종자개발 연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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